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겸직 논란 금산사 주지 사퇴
동국대 이사장과 조계종 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겸직 논란 시비 속에서 성우 스님(사진)이 동국대 이사장을 택했다.
성우 스님은 최근 조계종 총무원에 금산사 주지 사직원을 제출했다. 예정된 임기는 내년 9월까지였다. 금산사 후임 주지는 전 중앙종회의원 일원 스님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성우 스님은 금산사 주지이던 지난 2월 18일 동국대 제41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종무원법 겸직 금지 조항 위반 논란이 일었다.
동국대는 (쌍둥이 아빠라 불리는) 상임이사 성월 스님을 선임해 성우 스님은 종무원법이 금지하는 상근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해 왔다.
한편, 성우 스님은 최근 일본군 성노예 위안부 할머니 홀대와 후원금 무단 사용, 회계부정 논란이 불거진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상임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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