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춘기 스승강공을 온라인으로 연다.
진각종은 6월 11일 서울 총인원 진각문화전승원과 서울교구청(탑주심인당) 등 전국 각 교구청에서 ‘진기 74년 춘기스승강공’을 개최한다. 이번 강공은 전국의 스승이 총인원에 모두 모여 열던 강공을 각 교구청 별로 모여 온라인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진각종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두 달여 미뤄져 개최되는 이번 춘기스승강공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 준수에 따라 전국의 스승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신 각 교구청에서 온라인으로 강공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에 춘기강공은 미뤄져 왔다. 진각종은 춘기 스승강공을 ‘너와 나를 넘어 우리로 어울립시다’를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를 시작으로 △개회불사 △총인법어 △주제강론(교육원장 덕정 정사) △특강(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서울교구는 총인원 내 진각문화전승원에서 교구 스승들이 모여 일정을 소화하며, 대구(희락심인당)를 비롯해 대전·전라(신덕심인당), 경주(홍원심인당), 포항(보정심인당)교구는 교구청에서, 부산교구는 명륜심인당, 울릉도는 여래심인당에서 스승들이 모여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하는 강공 일정을 함께 소화하게 된다.
교육원은 “진기 74년도 춘기 스승강공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교구별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각 교구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강공 도량의 자리를 배치하고, 방역지침을 잘 지켜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또 “강공기간 동안 각 일정마다 현장 상황을 촬영하고 공유하고, 강공 출석표도 작성하여 교육원 교무부로 송부하는 등의 지침도 함께 전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