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몸캠피싱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다. 준비과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협박이 실효를 거두는 사례가 많아 모방 조직들도 다수 생겨났으며, 기존의 조직들도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조직과 결탁하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중국 조직의 총책들은 유인책 등 실질적으로 범행을 벌이는 이들을 모집해 국내로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검거에 성공해도 단순 유인책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조직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총책은 국내 수사망을 피하고자 ‘대포폰’을 사용하고 타국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지시를 내리는 등 치밀함을 보여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몸캠피싱은 인터넷 협박, 핸드폰 해킹, 영상물 유포 등 기존 범죄에서 행해졌던 수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법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피해자와 영상통화를 유도하고 음란한 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들어 ‘몸캠’ 영상물을 확보하고 ZIP파일이나 APK파일을 설치하도록 만들어 핸드폰 해킹을 실시한 뒤 동영상유포 협박을 가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1세대 보안업체 ‘디시즌팩토리’가 동영상 유포협박과 몸캠피싱 피해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시즌팩토리는 다년간의 유포차단 솔루션과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에 박차를 가해 현재 시스템들을 운용 중에 있다. 피해 접수와 동시에 상담을 진행하며, 이후 영상의 유포 차단을 시작한다. 작업을 완료한 이후에도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이 결합된 범죄인 몸캠피싱은 기술력을 보유한 곳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당사는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안업체와 기술제휴 등을 체결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디시즌팩토리’는 늘어나는 ‘몸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4시간 무료상담과 대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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