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 받들어 대중불교 구현하자”
“유지 받들어 대중불교 구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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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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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종사 제82회 탄신법요식…도용 종정 예하 등 2만여 명 동참



천태종 제2대 종정을 지낸 대충대종사 탄신 제82회 봉축법요식이 1월 23일 오전 11시 충북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 4층 삼강전에서 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 의장 도정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총무부장 문덕 스님의 사회와 책임부전 화산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탄신법요식은 삼귀의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종의회 의장 도정 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헌향·헌화·헌다, 행장보고, 봉축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거행됐다.

도용 종정 예하의 헌향 및 헌다, 헌화에 이어 운덕 대종사, 총무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 의장 도정 스님, 감사원창 춘광 스님, 권무원 참의원장, 박노승 종의회 부의장, 이은윤 금강불교신문사 부사장 및 각 지역을 대표한 신도회장 등의 헌향, 헌화가 이어졌다. 헌향 및 헌화와 함께 책임부전 화산 스님과 의전 스님들의 집전으로 상단권공 및 종사영반이 진행됐다.

정산 스님은 봉축사에서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님은 신도들을 일일이 접견하고 인생살이의 고달픈 사연까지 다 들어주시는 등 중생 모두를 품에 안고 부처님의 일승도를 실천하신 분”이라며 “이 나라 천태불교를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대충대종사님의 유지를 이어 대중불교 구현이라는 대명제를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봉축사에 앞서 감사원장 춘광 스님은 행장보고를 통해 “대충대종사께서는 1945년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님을 은사로 출가해 큰 대(大), 충성 충(忠)이라는 법호를 받으시고 수십년 간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오직 수행에만 전념했다”며 “대종사님은 중생을 위해 몸소 실천하고 괴로움을 함께 나누는 대승불교 보살 수행의 모범을 보이시며 일생을 살아가신 불보살의 화현”이라고 회고했다.

법회가 끝난 뒤 행사 참석자들은 오후 1시 30분 적멸궁에 들러 참배했다.

대충대종사는 1925년 충북 단양 출생으로 1974년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후 천태종 제2대 종정에 취임해 신도 200만의 대종단으로 성장시켰다.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좌정한 채 원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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