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화해 대상으로 북한 바로보고 이해하기
신뢰와 화해 대상으로 북한 바로보고 이해하기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0.06.1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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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본 7월 8일부터 5주간 ‘불교통일아카데미’

북한의 정치, 외교, 경제, 군사를 바로보고 이해하는 강좌가 마련된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이하 민추본)는 7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5주간 ‘공존·상생·합심의 불교통일아카데미’(이하 불교통일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한다.

불교통일아카데미는 평화와 번영,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북한을 바라봄으로써 남북 불교 교류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불교계 대북 통일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7월 8일 정영철 서강대 교수가 ‘북한 사회주의 정치구조와 체제의 이해’를 강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 15일 ‘대결과 협력의 역사, 북한의 외교전략 및 대남전략’(장창준·한신대), 7월 22일 ‘북한 군사체제의 역사와 현황’(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7월 29일 ‘북한 사회주의 경제의 이해 및 최근 경제 동향’(김일한·동국대 DMZ평화센터), 8월 5일 ‘있는 그대로의 북한 만나기’(진천규·통일TV) 등 북한의 정치, 외교, 경제, 군사를 조명하는 강좌를 다섯 차례 진행한다.

민추본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수강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고, 실내 강좌 이후 진행하려던 접경지역 방문을 취소했다.

민추본 관계자는 “북한을 왜곡과 편견으로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정견’과 ‘정사유’의 관점에서 바로 알고 이해함으로써 북한을 신뢰와 화해, 교류의 대상으로 재인식하고자 불교통일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추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되었던 월례강좌를 재개한다. 7월 1일 오후 7시 조계사 교육관에서 진행될 ‘제68차 월례강좌’에서는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가짜뉴스와 대북전단이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의한다. 월례강좌도 불교통일아카데미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수강인원을 제한한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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