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 주식회사 정 감사 사기 등 혐의로 고발나서
불자들 주식회사 정 감사 사기 등 혐의로 고발나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6.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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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 제출 “감로수 생수 의혹 밝힐 것”

조계종 감로수(생수) 비리 의혹과 관련 ‘정로열티’로 알려진 수수료를 책기고 있는 주식회사 (정)의 감사 김현수 씨를 뜻 있는 불자들이 고발한다.

조계종의 감로수(생수) 사업은 종단 승려노후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시작됐지다. 고발은 홍보마케팅을 명목으로 수억 원의 수수료를 챙기고 있는 페이퍼 컴퍼니로 드러난 주식회사 (정)이 더 이상 정당하지 않는 수수료를 챙기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주식회사 (정)에 수수료를 주도록 자승 전 총무원장 지시했다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승 전 원장의 관련성을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계종 민주노조가 제기한 감로수 관련 자승 전 원장 고발 사건은 대검찰청에 계류 중이다.

이번 고발에는 150여 명이 넘는 불자들이 참여해 소송비를 십시일반 모으고 고발인에도 이름을 올린다.

이를 위해 고발인들은 18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러 ㈜정의 실질운영자인 김현수 인피니 성형외과 원장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발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정)은 성형외과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페이퍼 컴퍼니로 지난 10년간 약 5억 원이 넘는 감로수 홍보로열티를 챙겨 왔다.

주식회사 (정)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김현수 씨는 성형외과를 운영하면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재벌가 인사들에게 불법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 조계종 감로수(생수) 홍보마케팅 명목으로 받은 수수료를 성형외과 직원 인건비 등 비용으로 지출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고발인들은 “불자들은 이번 고발을 통해 지금까지도 불자들의 주머니에서 유령회사인 (주)정으로 흘러들어가는 불법적인 수수료를 막고자 한다.”고 했다. 또 “나아가 박문덕 회장, 자승 전 총무원장, 김현수 원장 3자에 의해 시작된 생수비리 의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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