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2021학년도 대입전쟁이 시작되었다. 코로나 19로 뒤숭숭한 가운데도 6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곧 있을 1학기 기말고사가 지나면 짧은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그러면 곧 9월로 수시입시(2020.9.23.-9.28. 수시원서접수) 전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최선을 다해 대입을 준비한 자만이 성공할 것이다.
202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에서 의대,치대,한의대, SKY대, 사관학교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학교 내신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준비하기 힘들어하는 서류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만의 장점들을 잘 드러내 줌으로써 점점 간소화되어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들고 있다. 이러한 항목에 맞추어서 자신의 장점들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대치동 허브엠디&사관학원 강 희선 원장은 “학생들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항목에 맞도록 표현해야 하는데, 자신의 어떤 경험이 자기소개서 소재가 될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학생의 장점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소재와 방향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자기소개서의 작성은 면접 준비의 첫 관문이기도하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학업에 바쁘겠지만, 주말반을 이용해서라도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둘 것을 권하고 있다”며 자기소개서 작성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다음은 "잘 쓴 자기소개서는 스펙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강 원장이 전하는 자기소개서 작성시 염두해둬야 할 사항을 요점 정리한 것.
첫째, 자기소개서 항목에 맞는 내용을 자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진솔하게 기술할 것.
둘째, 가능하면 문장을 간결하게 작성할 것. 자기소개서는 내가 쓴 글이지만, 입학사정관인 제3자가 읽게 된다. 그러므로 글은 읽기 편해야 하고, 내용이 한 눈에 들어와야 한다.
셋째, 활동 및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대해서 상세히 쓸 것. 대부분의 활동 및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나와 있기 때문에 그런 활동의 과정과 그 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느끼고 배웠는지에 중점을 두고 써야한다는 것이다.
넷째, 글은 두괄식으로 작성할 것. 보통은 시간 순서대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는 두괄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입학사정관이 그 글의 주제를 미리 파악하고 읽을 수 있도록 해주면 글을 읽는 속도도 빨라질 뿐 아니라 글 작성자의 특징에 대한 명확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