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여성전문 의류 ‘가비채 패션쇼’, 오는 12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서 개최
천연염색 여성전문 의류 ‘가비채 패션쇼’, 오는 12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서 개최
  • 김영호
  • 승인 2020.07.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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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한약재로 쓰이는 천연 재료에서 추출한 염료와 천연 원단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온 가비채가 오는 7월 12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패션쇼를 개최한다.

‘아름답게 비상하는 자연색’을 모토로 가비채는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널리 알리며 본격적인 대중화와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가비채 패션쇼는 제5회 월드스포츠탑모델선발대회에서 앙드레김 옴므와 함께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비채 서태순 대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천연염색 문화를 전승하여 색과 패턴의 다양성, 밝은 색감을 통해 천연염색이 품고 있는 우리 고유의 자연미와 한국적 아름다움의 정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패션쇼 개최 취지를 밝혔다. 서태순 대표는 가비채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디자이너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태순 대표는 작년 8월 2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주문양복연맹총회〉에 한국 대표단에서는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총회 기간에 천연염색을 이용해 재단한 5벌의 여성복을 선보였다.

서 대표는 당시 한복과 현대복을 혼합한 우리나라 전통복에 오방색을 위주로 한 작품과 무궁화꽃 모양의 악세사리를 선보이며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가비채는 자연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강황, 메리골드, 가자, 쑥, 괴화, 오베자, 황현, 코치닐, 쪽 등 천연식물과 한약재료에서 추출한 염료를 실크, 양모, 마, 인견 등의 천연 원단에 물들여 인체에 유해함을 없앤 친환경의 건강한 소재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 제품이 100% 천연 염색 인증을 받았다.

또한 천연 염색 원단으로 피부에 자극이 없다는 장점 외에도 견뢰도(색상 빠짐 방지)가 높은 것이 강점으로 독창적이고 텍스타일로 화려한 색감과 문양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 편안함과 착용감을 극대화한 재단으로 기능성과 심미성이 조화를 이룬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가비채의 서울 패션쇼 개최와 함께 우리 고유의 천연 염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친환경 자연주의 패션 트렌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가비채 패션쇼는 본어겐다이어트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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