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2010년대에 접어들어 탄생한 신종 사이버범죄인 몸캠피싱(몸캠사기, 몸캠협박, 영통사기, 영통협박, 영섹사기)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어냈다. 매년마다 발생건수가 늘어나기 시작해 근래에는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범죄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세력을 확장시켜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활동 중인 조직들과 결탁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조직들은 피해자에게 갈취한 돈을 현금화해 중국으로 송금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중국조직들은 자국을 거점으로 삼아 범죄행위에 가담할 이들을 모아 국내로 보내고 있다.
중국조직의 총책들은 자국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검거에는 타국 수사기관과의 공조가 필요하다. 특히 총책들은 국내 수사기관의 검거망을 피하고자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자국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조직원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몸캠피싱은 인터넷 협박, 핸드폰 해킹, 영상물 유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협박에 사용할 소재들을 마련한 뒤 동영상 유포협박을 가한다.
이러한 가운데, IT보안회사 ‘제로데이’가 피해자들이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몸캠피싱을 비롯해 동영상 유포 협박에 당하고 있는 피해자에게 최적의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 집중 상담을 제공 중에 있다.
한편 제로데이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 영상물을 이용하는 범죄사례는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다운로드한 파일들을 함부로 설치하지 않는다면 예방이 가능하다”며 “당사는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상담센터 및 대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