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시티건설이 지난 3일부터 분양 중인 대구 안심뉴타운 첫 아파트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이 13일(월)부터 특별공급 일정에 돌입한다.

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뉴타운 도시개발구역 B2블럭에 위치한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59~84㎡ 총 4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240세대가 민간임대, 전용 84㎡ 191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이 단지는 대구 안심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브랜드 아파트로써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나 분양 시장에서 ‘최초’에 대한 프리미엄은 주택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소 중 하나다. ‘처음’이라는 것이 상징성과 희소성을 더할 뿐만 아니라, 일대 첫 단지인 만큼 가장 우수한 입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후속 단지 대비 집값 상승률이 높은 편이어서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13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화) 1순위 청약접수, 15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화)에 이뤄지며, 8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3일 간 정당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6~7일 진행된 민간임대 청약접수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분양열기를 나타낸 바 있다. 안심뉴타운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대구 안심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다. 첫 분양단지는 가장 위치가 뛰어난 곳, 살기 좋은 곳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후속 단지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안심뉴타운은 노후화된 용계동 소재 안심연료단지 부지를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단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도시기반시설을 구축, 시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안심뉴타운 내에는 대형유통시설을 비롯 상업·문화시설,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개발계획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인근에는 휴노믹시티 개발이 예고돼 있다. 휴노믹시티는 휴식(休息)과 인간(Human)·경제(Economic)·도시(City)를 합친 것으로, 대구 군공항(K2) 이전 예정 부지에 여의도 약 2배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업, 문화, 주거공간과 함께 초고층 복합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자족형 복합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휴노믹시티가 완공되면, 주변 안심뉴타운과 신서혁신도시로 이어지는 대구 동부권의 새로운 주거벨트가 형성된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 대구지하철 1호선 신기역을 통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대구 1호선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해 착공에 돌입한 상황으로, 향후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의 거리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탄탄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은 물론 반야월시장이 가깝다. 특히 도보권에 상업지구가 위치해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을 편하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의 실속 있는 내부 구조도 눈길을 끈다. 우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어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여유로운 주거활동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게다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풍성해 질 전망이다. 

한편,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 356-3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현장 방문 관람은 대표전화를 통해 사전방문 예약을 신청해야 가능하다.

차승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