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혁신사례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3호점 확산
경남 혁신사례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3호점 확산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07.16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함안 각 1개소 설치, 부지 및 공간·세탁기·차량 등 지원 약속
▲ 경남도 혁신사례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3호점 확산

[뉴스렙] 경상남도는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2호점과 3호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경상남도, 거제시, 함안군, LG전자,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경남은행 6자 간에 체결됐다.

협약식은 세탁소 1호점인 ‘김해 가야클리닝’을 운영하는 김해지역자활센터의 사례 소개와 세탁소를 이용하는 한 김해시민의 이용 소감 발표, 협약 후 진행됐다.

서명 후에는 기념촬영과 협약기관 간 환담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협약에 따르면 공동세탁소 설치를 위해 경남도는 참여기관 간 연대 강화 및 관련 행정절차 지원을 하고 거제시와 함안군은 세탁소 부지 등 공간 확보 및 리모델링과 인력지원을 맡으며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공하고 NH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수거·배송용 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작년 11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경남도의 노동자 작업복 공공세탁소는 우수한 민관협력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여러 단체가 협력한 덕분에 운영비용을 낮출 수 있어 세탁비용은 한 벌에 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세탁소에서도 거부당하기 일쑤였던 작업복을 저렴하게 세탁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호점 개소 이후 8개월 만에 2호점과 3호점 설치가 추진될 만큼 성공적인 혁신사례로 손꼽혀 행안부가 혁신우수사례로 선정한 바 있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확대됐다.

현재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를 추진 또는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작업복 공동세탁소에 대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의 복리를 증진하면서 취약계층의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일석이조의 사회혁신사례로 소개해왔다.

김경수 지사는 협약서 서명 후 가진 환담에서 협약 당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야 말로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행정의 혁신사례”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세탁소의 성공은 건강과 직결되는 작업복 세탁에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보이지 않는 격차가 존재했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지방정부로서 그리고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사회 곳곳의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21@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