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골프회원권 시장은 저번 주에 이어 상승장을 유지중이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이해 전국의 대부분의 골프장은 내장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부킹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에는 대중제, 회원제 골프장 할 것 없이 부킹 대란이 일어났다.
골프회원권 상승장이 이번 달 초와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비등하게 상승장이었는데 이번 주 들어서부터 저가 대 회원권들이 초강세를 띄우고 있다. 일부 품목들은 일주일 만에 15% 이상 상승폭을 가져갔다.
최근 어느 정도 나오던 회원권 매물들도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거짓말처럼 쏙 들어갔다. 매물들이 한참 부족하여 하루하루 지날수록 거래 없이 매수 호가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몇 개월 안에 상승장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관망하던 매수자들도 현재는 엄청 오른 가격에 매입을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골프회원권 시세라는 것이 상승장이 있으면 하락장도 있기 마련인데 당분간은 하락장은 안보일 전망이다.
7월 넷째 주 동아인덱스에 따르면 전체 회원권 시세는 지난주 대비 ▲1.89% 상승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 대는 ▲1.86% 상승했고, 고가 대는 ▲1.94% 상승했다. 중가 대는 ▲1.49% 상승했고, 저가 대는 ▲3.03% 상승했다.
동아회원권거래소 골프회원권 문종성 팀장은 “회원권 매물이 소멸된 상태라 당분간 골프회원권 시세 상승은 이어져 갈 것”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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