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원 건립·대학원체제 전환"
"전승원 건립·대학원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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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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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총무원장 회정정사 신년회견 "창종정신 재발견"



대한불교진각종(총무원장 회정 정사)이 통리원 내에 전승원과 대학원, 복지센타를 건립, 종합 종교기관으로서의 성역화에 매진할 뜻을 내비쳤다.

진각종은 7일 오후 2시 통리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창종 정신의 재발견과 자주적 계승의 큰 틀 아래 즐거운 신행, 하나되는 신행, 함께하는 신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진기61년 창종 60년 주요 종책을 밝혔다.

진각종이 발표한 올해 지표는 ▲진각비전의 공감 ▲문화포교를 중심으로 한 신행활동 강화 ▲한국밀교의 역사적, 시대적 가치정립 ▲대중과 함께하는 진각문화 창조 등 네 가지.

16대 주요 과제와 37개 중점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진각문화 전승원 건립과 진각대학의 대학원 체제 전환이다.

회정 정사는 “밀교문화의 계승, 시연을 담당할 전승원은 불교인의 대화합을 아우를 공간으로, 위덕대와 연계 육성될 대학원은 질 높은 포교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각종은 또 복지센타에 실비를 투입, 중증 치매환자와 미혼모, 영유아 보호 시설로 활용하고 북한 두루섬 남북협동농장 경영에 필요한 시설지원 등 남북교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진각종 총무원장 회정 정사 신년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 전승원 건립에 따른 구체적 사업계획과 의미는?

△ 총 12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4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10월께 착공 예정이다. 진각종도들은 물론 모든 불교인들의 화합을 이뤄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다.

- 남북불교교류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 북측과 꾸준한 접촉을 갖고 있어 올 가을쯤 남북협동농장 경영이 실현 가능할 전망이다. 북측의 요구(비닐하우스 5만평 시설지원)는 들어줄 수 있는데 우리의 제안이 실현되느냐가 문제다. 신선도가 생명인 채소가 당일 서울로 배송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 군 포교에 관한 독자적 계획은?

△ 가감 없이 말씀드리면 사실 독자적 포교 능력은 안 된다. 하지만 조계종이 대승적 관점으로 문을 열어주면 역량이 닫는 데까지 책임 있는 포교활동을 펼치겠다.

- 대선의 해다. 지도자상을 말씀해 달라.

△ 당을 떠나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그런 분이 되셨으면 한다. 너무 이상적인 답변이 될 수 있겠지만 국민 대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분 말이다.

-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는 포교대책은?

△ 복지법인이 현재 운영 중인 어린이집이 10여개 이상 된다. 환경은 열악하지만 교육내용만큼은 여타 어린이집에 비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지만 시나 구의 위탁을 적극 수용하면서 점진적으로 활성화시켜 크게는 진각종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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