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공간 마약류 사범 뿌리 뽑는다
다크웹 공간 마약류 사범 뿌리 뽑는다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08.13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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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서울청 등 3개 지방청에 다크웹 전문수사팀 운영
▲ 경찰청

[뉴스렙] 경찰청은 다크웹을 통한 마약류 거래 단속을 위해 이달부터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약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청 마약수사대 전담팀을 확대해 다크웹 수사 전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약류 범죄는 국경의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생산→운송→소비→재투자’라는 순환을 거쳐 확대 재생산되는 특징이 있다.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화된 경로로 마약류가 유통되어 국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중대한 위해요소로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활영역 전반이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다크웹을 통한 유통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미국 등 여러 국가의 경찰이 공조해 2017년 중반 이후 몇 개의 주요 다크웹 운영자를 검거하고 사이트를 폐쇄 ’17년 7월 미국 등 마약단속기관 등이 최대 마약 다크웹 사이트 ‘알파 베이’ 및 ’19년 4월 두 번째 규모 다크웹 사이트 ‘월 스트리트 마켓 폐쇄 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다크웹 마약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WORLD DRUG REPORT 2020” 발간) . 경찰청은 이러한 국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약류 사범을 상시 지속해서 단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 후 다크웹에서 가상통화를 이용해 판매한 피의자 총 395명을 검거했다.

다크웹은 마약류나 성착취물 등이 유포되는 인터넷 뒤의 또 다른 어둠의 공간으로 불리면서 가상통화와 결합해 사회적으로 미치는 해악이 늘고 있어, 경찰은 추적기법 개발 및 상시적 단속을 통해 다크웹 공간의 마약류를 근절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청은 다크웹을 통한 마약류 범죄에 대한 선제적·전문적 대응을 위해 권역별 전문수사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청·경기남부청·경남청 등 3개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지정해 마약류 범죄 수사체제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외 마약 수사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다크웹 사이트 운영자 검거 및 사이트 폐쇄로 마약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뿌리를 뽑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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