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능형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성능을 경쟁하는 ’케이-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020’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기술이 우리 생활에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기존 보안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보안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코로나 이후 시대의 보안 강화를 위한 준비가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케이-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에서는 산학연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코로나 이후 시대의 다양한 사이버 보안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챌린지 대회는 인공지능 보안, 빅데이터, 취약점 발굴, 개인정보 등 4개 분야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연구개발 데이터셋 챌린지’, ‘개인정보비식별대회’, ‘취약점 발굴 경진대회’ 등 기존 행사뿐만 아니라, 자동차 해킹 공격/방어 대회,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 등 4개 트랙이 신설되어 추진된다.
대회는 각 트랙별로 접수를 받고 예선 및 본선 기술경연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소속에 관계없이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대학생, 재직자, 일반인 등 모두 참여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트랙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 등을 통해 선발된 총 36개팀에게 상장과 총 79백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자동차 해킹 공격/방어 트랙 우승팀에게는 후속연구 비용 향후 2년간 매년 8억원이 지급되어 개발기술의 성능 향상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트랙별 접수방법, 예·본선 대회 진행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챌린지 대회 통합 홈페이지에서 8월 31일 부터 안내한다.
아울러 각 트랙별로 대회준비, 참가방법 등 상세정보를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보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케이-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는 끊임없이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하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의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챌린지 대회를 계기로 코로나 이후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다양하게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