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지의 '문화집합소, 자판기'
윤리학자 박병기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윤리학자 박병기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최근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윤리가 실종된 사회에서 사는 것 같다.
윤리는 경직된 유교의 윤리, 박정희 독재정권이 국민에 가르치려 한 국민윤리가 떠오른다. 윤리에 대해 우리는 좋은 생각을 떠올릴 수 없게 했다. 보편적 윤리를 국가가 ‘국민윤리’로 가르쳤던 시절, 유신을 정당화하던 윤리, 준비 안 낸 철학교육을 학교에서 가르치고 윤리는 윤리에 대한 혐오감을 준 시대가 있었다.
철학과 윤리학은 윤리적 현상에 대한 비판, 당시 사회에 대한 도덕적 비판을 철학과 윤리학이라고 했다. 지배적 질서에 대한 비판이 윤리학이 됐다.
윤리를 다시 봐야 할 상황이 생겼다. 촛불시위, 전후 우리나라에서 출세한 사람들이 형편없게 살아왔다는 민낯을 국민이 봤다. 그들의 민낯이 처벌하고 형편없음을 보면서 윤리는 버릴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
윤리학자이자 교육자 박병기 교수를 통해 ‘윤리’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병기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국민생명윤리심의위원회 생명윤리교육평가전문위원회 위원
한국교원대학교 윤리학과 교수
전주교육대학교 윤리학과 교수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
조계종 화쟁위원회 전 위원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 등
#이 기사는 아카마지와 불교닷컴의 제휴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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