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호명 총무원장 "혜초 스님 덕화 유업 계승"
태고종 호명 총무원장 "혜초 스님 덕화 유업 계승"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09.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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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조문 못한 일반인 위한 분향소 선암사 마련
태고종은 30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혜초 전 종정 스님 영결식을 봉행했다 (사진=한국불교신문)
태고종은 30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혜초 전 종정 스님 영결식을 봉행했다 (사진=한국불교신문)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지난 30일 전 종정 혜초 스님 장례에 보내준 각계각층의 조문에 감사 말씀을 발표했다.

호명 스님은 "종단장에 추모의 정을 다해주신 동참대중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 재유행과 확산 상황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장례위원회의 안내에 따라 조문에 임해주신 모든 분들의 협조에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태고종은 평생 수행정진에 매진해 혜초 큰스님의 덕화와 유업을 받들어 계승하고, 향상일로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태고종은 코로나19로 참배하지 못한 조문객을 위해 혜초 스님의 49재 동안 태고총림 선암사 만세루에 스님의 분향소를 마련했다.

다음은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종단장에 대한 감사의 말씀' 전문이다.
 

종단장(宗團葬)에 대한 감사의 말씀

귀의삼보 하옵고,

존체 청안하심을 기원 드립니다.

지난 8월 30일 본종 제 17, 18, 19세 종정을 역임하신 혜초 큰스님의 종단장이 각계각층의 인사와 종도 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엄숙하고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금번 종단장에 함께 추모의 정을 다해주신 동참대중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 스님들을 비롯하여 조사와 조화를 보내주신 각계 대표님, 그리고 다비장까지 동행하여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종도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재유행과 확산 상황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장례위원회의 안내에 따라 조문에 임해주신 모든 분들의 협조에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종단은 평생 수행정진에 매진함으로서 종단 안팎의 추앙을 받았던 혜초 큰스님의 덕화와 유업을 받들어 계승할 것이며, 더욱 향상일로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일일이 찾아뵈옵고 인사를 드려야 도리인줄 아오나 황망 중 우선 지면으로 인사를 대신 하오니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참배를 못하신 분들은 49재 기간 동안 태고총림 선암사 만세루에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사오니 참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불기2564년 8월 31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 명 합장

혜초대종사 장의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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