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 서울시의회 교통위 통과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 서울시의회 교통위 통과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09.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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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의원, ‘삼전역’ 신설로 단절된 서울시 지하철망 연결, 사회적·경제적 효과 극대화 기대
▲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 청원, 서울시의회 교통위 통과

[뉴스렙]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위례신사선 노선에 가칭 ‘삼전역’ 추가신설을 요청하는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에 관한 청원’이 7일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원안 채택됐다.

삼전동과 잠실동 주민 등 2만 3천여명이 서명하고 홍성룡 서울시의원이 소개한 청원이 해당 상임위서 채택돼 오는 15일 예정된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됨에 따라 위례신사선 ‘삼선역’ 추가 신설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청원이 본회의에서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의결되었을 경우 의장은 의견서를 첨부해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이송해야 하며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이송된 청원을 처리하고 그 처리결과를 지체없이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동에서 가락시장을 거쳐 헬리오시티~학여울역∼신사역으로 계획되어 있다.

예정된 11개 정거장의 역 간 평균 거리는 약 1.4km, 가장 짧은 구간은 삼성역과 봉은사역을 잇는 구간으로 505m에 불과하다.

그런데, 헬리오시티와 학여울역 사이를 잇는 104역과 105역 사이 구간은 무려 3.2km가 넘는다.

이 구간의 정차역에서 배제된 삼전동, 잠실동 주민들은 탄천1교 하부에 ‘삼전역’ 신설의 필요성을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청원을 소개한 홍 의원은 “위례신사선 ‘삼전역’ 유치는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온 삼전동과 석촌동, 잠실본동·2·3·7동 지역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숙원사업”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청원 가결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전역이 신설되면 단절된 3호선, 위례신사선, 9호선 상호연계 가능 탄천으로 단절된 강남구와 송파구 교통여건 개선 잠실 MICE단지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수요 선제적 대응 등 많은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홍 의원은 “삼전역 신설을 위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사전 검토 결과 공사비 증가분이 총사업비의 20% 미만으로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제58조에 따른 민자 적격성 재검증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우려와 달리 전체 공정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잠실과 위례신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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