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봉안시설 임시폐쇄·대형학원 집합제한
추석 연휴 봉안시설 임시폐쇄·대형학원 집합제한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09.17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9.27.까지 1주일 연장
▲ 부산광역시청

[뉴스렙]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

시는 오늘 오전 10시 7층 영상회의실에서 변성완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제2차 생활방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시의회와 의료계, 시민단체, 경제계 등 전문가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300인 이상 대형학원 행정명령 완화 추석 연휴 특별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다.

부산지역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1일 평균 확진자는 3.2명으로 지난주 4.1명 비해 0.9명 감소하고 감염 재생산지수는 0.68을 기록하는 등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향후 추석 연휴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을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시는 오늘 오후 3시부로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한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완화했다.

3월 중순 이후 부산지역 학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집합금지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대형학원의 경우,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자체 방역을 강화할 것을 전제로 운영이 허용된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를 정부 방침에 따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추모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설 봉안시설 내 실내 봉안당과 묘지, 봉안묘는 9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임시 폐쇄조치에 들어간다.

연휴 전후인 오는 26일부터 10월 11일 사이에는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시행해 추모객을 분산해 감염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5일부터는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추석연휴 기간 선별진료소 운영과 진단검사, 병상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과 더불어 일반 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시와 보건소, 민간의료기관 등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시민들의 이동을 자제하기 위해 거가대로와 광안대로의 통행료도 그대로 부과한다.

이 기간에 지불된 통행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은 원칙적으로 면회가 금지되고 부득이한 경우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며 병실 면회는 금지된다.

추석 기간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 소독과 물류시설 사업장 방역관리 실태 점검, 공공 문화체육시설 휴관 등이 시행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명절 연휴에는 시민분들께서도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