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신보·14개대 창업센터와 협약
충남, 신보·14개대 창업센터와 협약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9.21 0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
▲ 미래 충남 경제 이끌 스타트업 키운다

[뉴스렙] 최근 충남 천안 구도심에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될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를 유치한 도가 이번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 도내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손을 맞잡았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유성준 충남신보 이사장,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장과 ‘충남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건양대, 공주대, 남서울대, 단국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신성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호서대 등이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충남신보,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신기술,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창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사업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한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한 뒤 충남신보에 추천한다.

충남신보는 보증심사를 거쳐 80개 업체에 최고 5000만원 씩, 보증료율 0.5%의 특례보증을 이달부터 지원한다.

충남신보는 이를 위해 40억원 규모의 수시자금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충남신보 특례보증에 따라 2%p의 이자를 보전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9월 첫째 주 기준으로 0.63%의 금리로 대출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관은 이와 함께 혁신 창업 기반 확대를 위해 상호 정보 공유와 홍보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이 사업성을 인정받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 성공으로 이어져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실업 문제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이런 때일수록 대학과 보육센터, 도와 경제 관련 기관이 더욱 협력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고민하고 창업생태계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최근 도가 유치한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벤처·창업의 요람이자, 청년 일자리와 지역 고용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 스타트업 성장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동력을 키우면서 더욱 큰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스타트업 파크를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이번 협약을 분기점으로 충남 스타트업 토양이 더욱 단단해지고 창업 생태계가 보다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