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태풍 등 피해 벼,수매 희망물량 매입추진
전북도, 태풍 등 피해 벼,수매 희망물량 매입추진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9.22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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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복/수발아 현상 발생 중

[뉴스렙] 전라북도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벼를 다음달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이은 집중호우와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벼 쓰러짐 피해, 수발아 및 흑·백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식품부에서 피해 벼 매입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전북도는 피해 종류별, 정도별로 시료채취 및 검사를 실시하고 피해 종류, 면적, 예상 출하량 등을 파악한 후 농식품부에 매입 희망물량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입가격은 피해 벼 상태·품질 등을 고려해 결정하며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해 벼는 품종 제한 없이 매입할 예정이며 잔류농약 검출 위반 농가의 수매 참여도 가능하다.

매입 방식은 농가가 직접 출하하거나 지역농협을 통해 출하 가능하며 포대 벼로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태풍 피해벼의 매입을 추진한 사례가 있으며 전라북도는 총 5,114톤을 매입한 바 있다.

피해벼의 매입가격은 잠정등외 등급을 A, B, C로 구분하고 그 직전년도인 2018년 1등 가격 기준의 적정요율을 적용해 매입가격을 결정한 바 있다.

A : 76.9%, B : 64.1%, C : 51.3% 등이다.

한편 태풍 등으로 인한 전북도의 벼 피해는 잠정 12,439ha 파악되며 현재도 백수, 흑수, 수발아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벼가 쓰러진 도복 상태에서는 정밀 측정이 어려워, 시간이 경과 할수록 피해면적은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피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피해 벼가 매입대상에서 누락되지 않게 시·군과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당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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