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음악의 진수 엿볼 기회
북유럽 음악의 진수 엿볼 기회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10.14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11
▲ 포스터

[뉴스렙]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마스터즈시리즈 11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돼온 연주를 제한적인 오프라인으로 선보이는 무대여서 더욱 기대되는 무대다.

이날 연주는 그리그 최대 걸작의 하나이자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협주곡들 중 하나인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노 여제 문지영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문지영은 2014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고 2000년 이후 우승자를 내지 않던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는 15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최초의 동양인 우승자다.

그녀는 곡의 흐름을 예리하게 읽어내고 이를 편안한 음으로 풀어내 곡 전체를 온전히 자신의 곡으로 흡수하는 기품 있는 연주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이다.

말러·브루크너와 더불어 ‘교향곡의 3대 거인’으로 칭송받는 시벨리우스는 1930년 영국과 유럽 음악계에서 대대적인 붐을 일으켰던 위대한 작곡가다.

시벨리우스 교향곡의 명작으로 꼽히는 이 곡은 그가 봄날 아침에 산책하다가 본 백조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곡으로 북유럽의 웅장한 대자연의 분위기를 묘사하고 있다.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공연의 객석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되며 객석 전체의 50%만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