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사고 주의 당부…9~10월 산악사고 1년중 최다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 당부…9~10월 산악사고 1년중 최다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10.20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산악사고 2018년 1,738건, 2019년 1,719건, 올들어 10월19일 현재 1,925건 등 3년간 총 5,382건
▲ 경기도

[뉴스렙]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실족과 추락 등 가을철 크고 작은 산악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산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지난 2018년 1,738건, 2019년 1,719건, 올 들어 이달 19일까지 1,925건 등 5,38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10월 중순인데도 2018년과 2019년 산악사고 발생 건수를 훨씬 넘긴 상황이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 3년간 사고를 시기별로 보면 9~10월이 1,366건 가장 많고 5~6월이 1,134건으로 늦봄과 가을철 4개월이 전체 산악사고의 46.5%를 차지한다.

산악사고 2건 중 1건은 이 기간에 발생하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18일 오전 10시 54분경 군포시 수리산 병풍바위 부근에서 A씨가 넘어져 머리에 피를 흘리고 어깨 통증을 호소해 소방당국이 소방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 42분경에는 성남시 청계산 국사봉 부근에서 B씨가 하산 도중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마찬가지로 소방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처럼 최근 산악사고가 계속되면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산행을 위해 기상정보 및 등산경로 사전 확인 방한복 등 준비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 개인용 물통 및 비상식량 준비 보호대, 스틱 등 준비 및 배낭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서별로 주요 등산로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안전산행 캠페인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