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마을자원 활용 ‘건강·힐링 식단’ 개발 착수
전북도, 마을자원 활용 ‘건강·힐링 식단’ 개발 착수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10.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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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기획과제 선정
▲ 전라북도청

[뉴스렙] 전북도와 한국식품연구원이 전북 각 농촌 마을에서 생산한 우수한 식재료의 효능을 검증하고 만성질환자 등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 힐링식단 연구 개발에 착수한다.

그동안 전북지역은 기후와 토양이 좋아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 생산의 주산지로 주목받았으며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정책을 전북 완주에서 추진하는 등 힐링건강 1번지로 부각 되어왔다.

하지만, 지역 식재료의 유용한 효능과 치유성분, 음식문화 자원 등 건강과 관련해 과학적 검증을 통한 전북만의 식재료 차별화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도는 한식연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과학기술을 활용한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기획과제에 ‘로컬푸드 기반, 건강 힐링식단 개발’을 주제로 선정되어 10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문제에 대해 연구자와 지역주민, 지자체가 직접 소통하며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기획하고 마련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 전문성과 행정안전부의 지역 소통체계를 연계한 공모사업이다.

전북도는‘로컬푸드 기반, 건강 힐링식단 개발 사업’과제를 제안해 전국 15개 문제기획 리빙랩 대상 후보 사업으로 선정됐다.

과기부와 행안부는 내년 1월까지 선정된 15개 기획과제 중 10개 사업을 최종 연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과제당 연구개발비용과 기술적용 비용 등 총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도내 생생마을 중 식자재 품질관리가 가능하고 마을공동체 기반이 탄탄한 6개 마을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우선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한식연과 협업해 참여 마을 내 향토건강식품 소재 후보군을 발굴하고 ‘ICT기반 음식자원맵’을 통해 맞춤형 건강식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전북 한 달 살아보기’ 등을 통해 식치 체험과 지속적인 직거래 고객을 확보해 나가며 식단의 직거래를 위해 밀키트 형태의 제품개발과 마을기업 등 전담 유통망도 갖출 예정이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지자체, 과학자가 참여해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혁신형 모델로써 앞으로 지역 향토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힐링식단이 개발되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만성질환자와 도민들의 치유와 힐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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