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는 오는 22일에서 23일까지 양일간 전북연구원에서 ‘전북학 학술연구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전북학의 심층적 이해를 위해 전북학연구센터 후원으로 이루어진 저술·번역·논문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22일에는 근대이행기에서 근대 시기의 전북 관련 연구를, 23일에는 전근대 시기의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다룰 예정이다.
22일에는 한승훈 교수가 종교사적 관점에서 동학 관련 선운사 비결 사건을 다루며 김주용 교수는 전북출신 독립운동가로서 만주에서 활동한 인물들, 박소영 강사이 19세기 전라도의 양조업과 누룩 제조 및 주세 관련 내용, 오일환 연구교수는 일제의 강제병합 이전 군산지역과 전라북도의 지역 상황에 대한 번역과 역사적 의의, 김남석 교수는 근대 시기 전북지역의 극장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홍성임 전라북도 도의원과 문병학 부장, 강지혜 연구원, 김민영 교수, 김건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며 좌장으로 이정덕 교수가 종합토론을 주재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이경훈 연구원이 서지학적 관점에서 전주 출신 이기경의 저술, 허정주 전임연구원가 호남 우도농악과 놀음의 전승, 이재두 교사가 1793년 전라도 읍지편찬 과정과 의의, 송화섭 교수가 줄포만과 변산반도의 해양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발표한다.
김소희 연구원, 김익두 교수, 곽장근 교수, 정대영 학예연구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며 좌장으로 임경택 교수가 종합토론을 이끈다.
해당 연구성과 중 논문은 ‘전북학연구’에 투고되며 번역·저술은 ‘전북학총서’로 출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여일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의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전북학 연구지원의 성과를 도민 여러분과 공유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심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해당 사업이 학계 및 연구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전북학 연구의 발전에 한층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