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산균’ 포스트바이오스틱 효능과 잘 고르는 팁
‘차세대 유산균’ 포스트바이오스틱 효능과 잘 고르는 팁
  • 차승지 기자
  • 승인 2020.10.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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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한동안 살아있는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그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가 인기를 끌더니 최근엔 ‘포스트바이오스틱(Postbiotics)’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만들어낸 대사산물인 사균체가 함유된 제품을 말한다.

사균체가 포함된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내 유해균을 직접 사멸할 수 있고 장 점막의 면역을 활성화시켜 프로바이오틱스를 뛰어넘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2011년 일본 아사히카와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대장염 유발 쥐에게 열처리된 유산균 사균체를 투여한 결과 장의 항상성이 좋아지고 장염도 치료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차세대 유산균’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세균성 장질환이 있거나 잦은 배탈, 비만, 당뇨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된다.

국내에서도 최근 포스트바이오스틱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효과적인 제품 선택을 위해선 사균체가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균체마다 지니고 있는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균주가 담겨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현재 시판 제품 중엔 6종을 함유한 제품이 최대로 알려져 있으므로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포스트바이오틱스의 효과를 높이려면 제품에 효모균, 포자균, 고초균 등의 다양한 유익균이 배합돼 있어야 한다. 이처럼 여러 가지 유익균이 배합된 제품을 멀티바이오틱스라고 하므로, 제품 구입 전 멀티바이오틱스 제품이 맞는지 따져본다면 쉽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안전한 영양제 복용을 위해선 첨가물이 없는지도 중요하다. 감미료, 착색료 등은 물론이고 이산화규소나 HPMC 등 제조과정에 쓰이는 화학부형제도 없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제에 사용된 첨가물은 제품 겉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에 기재되므로, 구입 전 꼼꼼히 읽어본다면 첨가물 없는 제품을 고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외국에서 차세대 유산균으로 불리며 주목 받던 포스트바이오스틱이 국내에서도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포스트바이오스틱의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핵심성분인 사균체의 종류가 다양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또 다양한 유익균이 배합된 멀티바이오틱스 제품이 맞는지, 각종 첨가물과 화학부형제가 없는 안전한 제품인지도 꼼꼼하게 따져야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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