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오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유족으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쓰러져 6년여간 입원 치료 중이었다.
이 회장은 1987년 12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1993년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며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신경영 선언’을 선언했다. 신경영 10주년인 2003년 ‘천재경영론’, 2010년 ‘위기론’, 취임 25주년인 2012년 ‘창조 경영’ 등 변혁을 주도해 왔다. 이 회장은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의 장례는 유족들의 결정에 따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