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확보 어려운 농가 대상
[뉴스렙]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농업인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력확보의 어려움과 4월 봄철 냉해, 여름 두 달의 긴 장마와 뒤이어 온 태풍으로 인한 병·해충과의 싸움. 이러한 모든 역경을 뛰어넘은 소중한 사과를 소비자의 식탁에 올리려는 농업인의 부단한 노력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22일 약용자원연구소 직원 12명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약용자원연구소는 일손돕기를 위해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유동마을 사과재배 농장을 방문했다.
올 여름 긴 장마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늘에서 보상하기라도 하듯 가을의 길고 뜨거운 볕 덕분에 빨갛게 익은 사과로 가득했다.
사과수확으로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유동마을 주민들은 농업기술원 대민지원에 대해 큰 고마움을 표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약용자원연구소 김영빈 연구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도움을 주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농촌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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