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전북도는 지난 2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우수업소를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수업소 표창 수여를 통해 도민 스스로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는 자율적인 분위기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방역수칙의 생활화, 내면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1월 31일 도내 첫 확진자 발생이후 2월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종교, 문화시설 등 10개 업종에 9개월간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해 왔다.
10.26일현재, 전라북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10만명당 환자발생률 8.8명으로 17개 시도 중 최저를 기록하고 있으며 각 시설별로 방역수칙 준수에 노력하고 있다.
표창은 종교시설,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분야별로 우수업소를 부서에서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분기별로 10여개 업소를 포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 등에서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이후 철저한 방역관리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한 업소 등이 선정대상이다.
도는 표창시행에 앞서 10.22일 관련부서 등 내부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1차는 종교시설,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분야별로 관련부서에서 우수업소를 추천받고 이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0여개 업소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상은 다음달 11월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분기별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표창을 받은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언론매체, 전라북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홍보해 우수업소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방역수칙 준수가 손해가 아니라는 인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역수칙 준수 우수업소에 대해 정부포상 시행도 중앙에 건의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가 중요하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민의 안전한 삶 모두를 위해 그간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점검을 지속해 왔지만, 이와 함께 도민들의 자율적인 방역 참여가 절실하다"며 "방역수칙 우수업소에 대한 표창을 통해 이러한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