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악기 사랑 시민 위한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27일 개관
음악·악기 사랑 시민 위한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27일 개관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10.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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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악기종합상가 ‘낙원상가’ 지역특성 반영, ‘악기·음악 중심’ 공간으로 구성
▲ 서울시, 음악·악기 사랑하는 시민 위한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27일 개관

[뉴스렙] 서울시가 6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악기종합상가인 ‘낙원상가’ 하부공간에 시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인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을 27일 개관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생활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조성중이며 신도림, 체부에 이어 낙원이 세 번째이다.

낙원생활문화센터는 도시재생정책의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즉 노후된 낙원상가 하부공간의 기존 주차장 일부를 축소해 생긴 공간에 총면적 580㎡ 규모의 큐브형태 11개에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생활문화활동의 핵심공간으로 만들어 밝고 쾌적하게 바꾼 것이다.

서울시는 도심재생 차원에서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낙원상가를 대상 지역에 포함했으며 그 일환으로 생활문화센터 낙원을 조성했다.

서울시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의 개관으로 지역주민과 상인들, 문화단체, 문화예술동아리 등에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변환경과 보행여건의 개선 및 인접지역과의 연결을 통한 문화관광 차원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의 대표적 공간은 “낙원역사갤러리”이다.

국내 최대 악기 밀집지역이라는 낙원상가에 위치한 만큼, 이 곳에서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울러 개관기념 특별전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희귀한 기념품과 한정판 앨범도 관람할 수 있다.

상설전시코너에는 국내 108인의 악사 사진전, 일제강점기부터 1990년대까지 종로 일대의 희귀한 악기전단지, 국내 가요상 트로피와 메달 등이 전시된다.

개관기념 ‘아이돌 특별전’은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방탄소년단에 이르기까지 아이돌의 역사와 한정판 기념품 등을 볼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의 추억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리수리공작소는 악기를 수리하거나 제작하는 공간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나 만의 악기를 직접 만들 수도 있고 제작과정을 구경할 수도 있다.

그리고 녹음스튜디오와 연습실은 악기장비와 방음시설을 갖추고 있어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마음껏 음악활동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다목적홀에는 다양한 LP음반과 턴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 청음회 등의 행사가 가능하고 강의실과 회의실도 구비되어 있어 동아리 활동이나 회의를 하는데 편리하다.

또한 다양한 악기 200여점이 보관된 악기보관소와 생활문화센터 낙원의 활용방법을 지원하는 안내센터가 있다.

생활문화센터 낙원은 정해진 신청절차에 따라 이용자를 선정하므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가능 시간대와 장소에 대해서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가능하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의 대관 및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홈페이지 에서 예약하면 된다.

생활문화센터는 대관 기능 외에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드럼, 우쿠렐레,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좌와 나만의 음원 만들기 프로그램, 기성 연주자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악기강좌는 당분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나 상황이 호전되면 기타, 드럼, 우크렐레 등 10여종의 악기별 각 10회씩 구성해 연간 1,000명 이상이 배울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낙원 마스터클래스 강좌’, ‘LP 음악감상회’ 등 프로그램도 희망자를 모집해 운영한다.

생애 첫 음원만들기는 일반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승팀에게 음원의 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고 싶은 생활음악인을 대상으로 판매용 음반·음원을 발매한 적이 없고 기획사에 소속된 프로뮤지션이 아닌 시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이 개관되어 시민들에게 알려지면 앞으로 주변의 익선동, 인사동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어서와, 낙원은 처음이지?’ 코스를 개발해 인사동~낙원~익선동 일대를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재밌는 문화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낙원상가의 특성과 역사성을 보존해 도시재생사업과 문화가 접목된 공간”이라며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역사인 ‘낙원상가’와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의 시너지로 낙원상가 일대가 아시아 최고의 악기·음악의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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