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해외진출 온라인 세미나’ 성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해외진출 온라인 세미나’ 성료
  • 김영호
  • 승인 2020.11.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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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 정유신)는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의 성료 소식을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인도네시아핀테크산업협회(이하, AFTECH), 인도네시아핀테크금융협회(이하, AFPI)와의 공동주관을 통하여 코로나19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게 현지 정보 공유 및 해외기관 네트워킹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개최되었다.

또한,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AFTECH, AFPI 등 다양한 국내외 핀테크 관계자들도 핀테크 해외진출을 위한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도움을 제공했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관계자들의 인사말 세션 △각국 핀테크 생태계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세션,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의 피칭(Pitching), △국내 핀테크 기업의 피칭(Pitching)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다.

세션 1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 핀테크 기관들의 핀테크 해외진출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유신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H. E. Mr. Umar Hadi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그는 “코로나19로 대내외적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핀테크가 한국-인도네시아 협력의 가능성 및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Mercy Simorangkir, Managing Director(AFTECH)는 코로나19 이후 국가단위의 경제 회복을 위해서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함을 밝혔다.

세션 2에서는, 양국 핀테크 생태계 소개가 이어졌다. AFTECH의 Iwan Kurniawan 이사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 환경에 대하여 설명했다. “AFTECH는 인도네시아 핀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공식 지정한 기관으로서, 현재 362개의 핀테크 스타트업, 17개의 금융기관, 6개의 기술 파트너 등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AFPI의 Andi Taufan Garuda Putra 이사는 “AFPI는 온라인대출 관련 기관으로서, ‘투명성’, ‘과도한 부채 지양’, ‘신의의 원칙’에 의거 올해 총매출액의 75% 이상을 금융소외계층에 대출함으로써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유신 이사장은 국내 핀테크 생태계를 소개하며 “한국은 지급결제 위주로 핀테크 산업이 성장해왔고, 현재는 금융혁신의 3단계에 해당하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출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션 3에서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들의 자사 서비스 소개가 이어졌는데 특히 인도네시아는 약 13,000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금융인프라 조성이 힘든 상황에 맞추어 금융포용을 달성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먼저, UangTeman의 Aidil Zulkifli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부족한 소액대출·신용평가 인프라를 지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핀테크 서비스로서 다양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대출, 사업 확장, 고용 증진 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Ammana의 Lutfi Adhiansyah Muftie 대표는 이슬람 문화를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발표했다. 그는 자사 서비스가 할랄(Halal) 경제 플랫폼으로서 이슬람 고객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등을 제공하고 할랄 경제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 기업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Tongdun Indonesia의 Peter Sugiapranata 이사는 인도네시아 금융 포용을 위한 혁신적 신용평가 시스템을 발표했다.

그는 자사 서비스가 은행 서비스를 받질 못하는 인도네시아 금융소비자를 위해 은행, 신용평가, 비은행 등을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세션 4에서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관련하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에이젠글로벌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박동욱 차장은 “국내 핀테크 산업은 과열 경쟁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ASEAN 국가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도모 중”이라고 밝혔으며,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과 함께 인도네시아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킹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젠글로벌의 강정석 대표는 자사의 AI 기반 신용평가에 기반한 대출중개플랫폼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한 달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의 다양한 핀테크 시장 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 해외진출을 위한 웨비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이후에도 각국 해외기관·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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