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촌체험마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할인지원을 다시 시작한다.
전북도는 지난 10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그동안 관광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촌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어촌 체험관광 할인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촌 체험관광 지원사업은 군산 신시도와 고창 장호 등 2곳의 체험마을이 선정되어 지원될 예정이다.
이용객이 체험 서비스를 해당 카드로 결제하기만 하면 이용료의 30%를 즉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간편함을 더했다.
이는 이전에 다소 복잡했던 할인신청 과정을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이용자가 카드사에 미리 신청해야 하던 것을, 별도 신청 없이 해당 카드로 결제하기만 하면 즉시 이용료의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인 1회 한정이었던 조건도 사라져 카드사별로 최대 3만원 범위 내에서 중복 할인도 가능하게 됐다.
전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촌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어촌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어촌체험 휴양마을에 대한 방역·위생 상태 점검 및 정기적 소독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로 가을 단풍철을 맞은 어촌마을에도 방문객이 많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체험객 간 접촉 발생이 우려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한적한 어촌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고 어촌마을에 활력도 불어넣을 좋은 기회인 만큼 자가용 이용, 소규모 이동,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로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도내 어촌체험마을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체험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체험 및 민박, 판매소득 등이 크게 감소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Sh수협은행, NH농협카드, 신한카드 등 3개 카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30일부터 어촌마을 체험 비용의 30%를 할인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8월 16일부터 이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