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혁신의 장 ‘2020 정부혁신 박람회’ 참가
경남도, 혁신의 장 ‘2020 정부혁신 박람회’ 참가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11.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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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디지털 혁신 ABCD&5G’이라는 정책명으로 디지털 혁신 사례 선보여
▲ 경남도, 혁신의 장 ‘2020 정부혁신 박람회’ 참가

[뉴스렙] 경상남도가 오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2020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정부혁신 박람회로서 문재인정부 정부혁신 3년 반, 중앙·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망라하는 혁신 추진성과를 국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대규모 인원의 집합을 막기 위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추진하며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박람회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함께 누리는 행복관’, ‘누구나 편리한 디지털관’, ‘우리가 만드는 참여관’, ‘구석구석 지역관’ 등 4개의 주제에 총 55개 기관이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혁신사례들을 선보인다.

또한 박람회 첫날의 개막 영상부터 90년대생 공무원의 정부혁신 이야기, 2020 정부혁신 대표 우수사례 담당 공무원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정부혁신 박람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매일 온라인 생방송으로 국민들께 소개한다.

경남도는 ‘디지털 혁신 ABCD&5G’라는 정책명으로 지역혁신 주제에 참가해 총 5개의 디지털 혁신사례들을 선보인다.

먼저, A는 ‘정보통신기술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이다.

노인가구, 1인가구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도 최초로 민간기업 및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추진한 정책이다.

지난해 11월, 7개 시·군 1천 가구에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전 시·군에 총 2,800가구를 설치·보급한다.

또한 내년에는 사물인터넷 감지기를 결합해 정서돌봄 및 신속한 위험상황 감지 등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 통합돌봄 고도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고로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의 긴급구호 기능 덕분에 10월말 기준, 총 24명의 도민의 생명을 구했으며 또한 감성대화 기능을 통해 홀로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B는 주요 농산물 10개 품목에 대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도매시장 유입물량, 가격예측, 기상·병해충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국최초 ‘주요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사례이다.

이 시스템은 농산물 수급조절을 통해 농민의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도민의 원활한 먹거리의 공급을 위해 지난 4월에 구축되어 운영 중이다.

특히 “농업행정 데이터가 정확해야 하는데 통계자료가 정확하지 않다, 정확한 기초자료에 근거한 신뢰받는 농정을 펼쳐 달라”라는 일선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구축된 시스템으로서 소통행정·현장행정의 진수를 보여준 사례이다.

C,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증명 카드'는 휴대폰에 도민증·학생증·회원증 등을 전자형태로 저장해 휴대폰으로 신원확인 및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대상 자격 간편확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내년 1월말부터 도내 경남대표도서관, 진해해양공원 등에서 서비스를 개시하며 도 전역에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과제선정부터 팀원모집까지 내부 공모를 통해 탄생한 실험조직 ‘경남 G-랩’에서 개발한 정책으로서 혁신 박람회의 취지에 더욱 부합하는 사례이다.

D는 유일한 시·군 사례로서 통영시의 ‘섬 마을로 찾아가는 드론택배’ 사례이다.

통영시는 570여개의 도서로 이루어진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주민과 외부인들의 이동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며 섬 거주민의 약 40.8%가 고령자로 이루어져 2대의 행정선 만으로는 충분한 행정·의료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영시는 지난 4월부터 도서지역을 중점으로 한 ‘섬 마을로 찾아가는 드론택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연말까지 총 30개소의 드론 배달망을 구축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통영시는 드론택배를 통해 물량은 적으나 운송비용이 많이 드는 생필품, 구급약품, 택배 등을 신속히 배달해 물류·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서민의 복지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5G, 끝으로 경남도는 ‘5세대 디지털트윈 기반 시설 및 안전관리 통합 모니터링’ 사례를 선보인다.

지난 4월부터 창원시·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SK텔레콤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마산의료원, 창원NC파크, 김해문화의 전당 등 도내 25개 다중이용 공공 시설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앞으로 경남도는 주요 시설물 3차원 모델링, 재난감지 센서 열화상감지 무인로봇, 3차원기반 가상현실 체험 등을 통해 최첨단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도민들에게 시설물별로 특화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혁신사례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가상의 상황을 연출해 B급 감성의 영상으로 표현해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정부혁신 박람회를 통해 경남의 혁신사례들이 전국에 널리 확산되어 경남도민을 넘어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하는 혁신 도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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