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이 되는 ‘콘텐츠 창작 놀이터’
상상이 현실이 되는 ‘콘텐츠 창작 놀이터’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11.2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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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등 콘텐츠 분야 창작 및 창업을 위한 거점 기능
▲ 경상남도청

[뉴스렙] 청년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창작물과 창업으로 키워갈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가 24일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김하용 도의회 의장, 박정열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그리고 웹툰 작가와 콘텐츠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에서는 김 지사의 홀로그램 세리머니, 주요 참석자들과 작가들이 LED 화면 속 자신의 웹툰 이미지에 말풍선으로 축하멘트를 표출하는 퍼포먼스, 그리고 김 지사와 웹툰 작가 및 창작자들 간 질의응답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다.

이후 참석자들은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웹툰 전시작품을 관람하기도 했다.

사전에 촬영했던 홀로그램 세리머니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한 김경수 지사는 이은 인사말에서 “경남의 제조업은 4차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스마트제조업으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 창작력과 새로운 기획, 빅데이터와 AI 등 새로운 미래산업과 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활동해오신 경남의 문화예술인과 창작자 여러분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콘텐츠코리아랩과 웹툰캠퍼스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여러분의 꿈도 함께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는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내에 함께 들어섰다.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3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957.4㎡ 규모로 조성했다.

현재 영상콘텐츠 제작, 웹툰, 웹소설, 3D 애니메이션 등 분야의 콘텐츠 기업 3개사와 웹툰작가 19명이 입주해 있으며 1층은 디지털작업실, 녹음실, 편집실, 스튜디오, 오픈오피스, 회의실, 기업입주공간, 독서실, 상상 미끄럼틀 등이, 2층은 웹툰작가실 31실과 기업입주공간 1개, 회의실 등이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전문가와 협력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해 운영한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분야 예비·초기창업자와 청년들을 위한 ‘신나는 창작놀이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 분야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초기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성장단계 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김해시에 위치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게 된다.

‘경남웹툰캠퍼스’는 웹툰 전문작가 등 인재를 양성해 이들의 상상력이 창작물로 구체화되고 나아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원스톱 지원을 하게 된다.

창작 지원, 상담·지도, 육성, 창작자들 간 관계형성 지원 등 웹툰작가 및 예비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가 ‘자유로운 콘텐츠 제작소’로서 콘텐츠 산업과 기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 콘텐츠 산업 기반이 약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남도는 ‘웹툰, 게임, 가상·증강현실 실감 콘텐츠’ 분야에 집중해 도내 콘텐츠 산업을 빠르게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집중 육성 대상 분야에서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창업을 유도하고 예비·초기창업자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웹툰 전문 제작교육 및 웹툰작가 창작 지원 등으로 융합형 콘텐츠 인재도 양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년 창업기업 10개사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게임센터를 유치해 도내 중소게임기업을 발굴·육성하고 e스포츠 상설경기장도 조성해 e스포츠 기반 구축과 저변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경남에서 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국의 콘텐츠 분야 우수 기업 및 인재를 경남으로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경남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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