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토종홍합 ‘참담치’ 종자생산 기술 확보
전남도, 토종홍합 ‘참담치’ 종자생산 기술 확보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0.12.01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종자 활용 연구 결실…자원조성 가능성 열어
▲ 전라남도청

[뉴스렙]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예로부터 ‘섭’이라 불리며 국과 죽 등 식재료로 활용된 토종홍합 ‘참담치’의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참담치 종자생산 연구를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국내 서식지와 산란시기, 산란유발, 육상수조식 유생관리 조건 등을 규명했으며 올해 크기 6㎜의 인공종자 15만 마리를 생산해 양식 및 자원조성 가능성을 열었다.

이를 기반으로 참담치와 새조개, 우럭조개 등 고부가 유용패류의 자원조성 및 종자 생산성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패류 종자생산 매뉴얼 및 기술지 제작·보급과 함께 어업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라남도 패류 인공종자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국내 서식중인 담치류는 참담치와 지중해담치, 동해담치가 있다.

지중해담치는 자연채묘를 통해 대량생산되고 있으나, 참담치는 자연채묘 또는 종자생산이 이뤄지지 않아 연구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지중해담치에 비해 대형종인 참담치는 최대 17㎝까지 성장하며 마리당 가격이 지중해담치의 경우 50원에 불과한 반면 2천원에서 3천원까지 거래돼 산업적 기대치가 높은 종이다.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생산된 인공종자를 활용, 참담치 자원조성 및 양식기술 연구에 활용함으로써 어촌 소득증대와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