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필요한 수험생, 관할 보건소에 수능지원자임을 반드시 밝혀야
[뉴스렙]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3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에 대한 코로나19 긴급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기존 6명이던 코로나19 대응 비상근무 인력을 8명으로 증원하고 2일부터 3일 9시까지 수능 지원자 진단검사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긴급검사 기간 중에는 수능 지원자에 대한 검사를 24시간 최우선적으로 실시한다.
관할 보건소는 수험생 우선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해당 검체를 별도 표기한 후, 즉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할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수능지원자임을 밝혀야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에게 응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교육부, 질병관리청 등이 협업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수능 지원자가 확진 또는 격리 통보를 받는 즉시 신고 상황을 반영해 수능 응시 장소를 배정한다.
하강자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만큼, 수험생은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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