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인구 70만 6145명 집계
충남 청년인구 70만 6145명 집계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01.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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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청

[뉴스렙] 충남도가 지역 청년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2020 충청남도 청년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충청남도 청년통계는 통계청을 비롯한 정부 부처 통계·행정자료를 입수해 작성한 가공통계로 2018년에 최초 작성한 이후 이번이 2회차이다.

이번 청년통계는 2019년 11월 기준 도내 거주하는 만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주거,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부문의 실태를 담고 있다.

조사 결과, 2019년 기준 도내 만 15∼39세 청년인구는 도 전체인구의 32.3%인 70만 6145명으로 집계됐으며 2017년 72만 829명, 2018년 71만 1974명에 이어 3년간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청년인구는 내국인 64만 2208명, 외국인 6만 3937명이다.

외국인 국적별로는 태국 베트남 한국계 중국인 중국 캄보디아 기타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입한 청년인구는 12만 3765명, 전출한 청년인구는 12만 8496명으로 4731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청년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9.7명으로 2018년 65.1명에 비해 감소했고 15∼34세 모의 출산율은 1.11명으로 2015년부터 꾸준히 감소했다.

청년가구는 21만 4844가구로 도 전체 89만 2159가구의 24.1%이며 전체 가구 대비 청년가구 비율도 2017년 25.8%, 2018년 24.5%에 이어 3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가구의 대부분이 일반가구이고 외국인가구, 집단시설가구, 집단가구가 뒤를 이었다.

청년 일반가구 중에서는 1인 가구가 47.6%에 달하는 9만 6408가구로 가장 많고 2인 가구, 3인 가구, 4인 가구, 5인 이상 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청년 여성 가구주의 절반 이상인 55.9%가 1인 가구이며 남성은 43.8%가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인구 중 주택 소유자 비율은 14.4%이며 가장 많은 주택 유형은 아파트이다.

일자리 부문에서 살펴보면, 지난해 청년 취업자는 상반기 39만 7000여명, 하반기 39만 6000여명 수준이며 청년 구직자 6만 7719건 가운데 84.8%인 5만 7440건이 도내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년 실업급여 수급 인원은 총 1만 5708명이며 1인당 수급 금액은 505만 2000원으로 2017년보다 119만 9000원 늘었다.

창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도내 청년 사업등록자는 청년인구의 6.1%인 4만 3152명이고 신규 등록 건은 1만 1797건, 폐업 건은 7298건을 기록했다.

도내 청년인구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는 1만 1941명이며 시·군별 청년인구 대비 수급 인구 비율은 부여군이 3.7%로 가장 높고 당진시가 1.1%로 가장 낮았다.

국민연금 가입 인구는 32만 7213명이며 이 중 5년 미만 가입 인구가 18만 6131명으로 가장 많고 5년 이상 10년 미만이 8만 7750명으로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66만 2648명이며 세부적으로는 직장가입자 29만 1195명 직장가입 피부양자 21만 9041명 지역가입자 15만 2412명 등이다.

주요 암 진료 통계를 보면, 남성은 갑상선암 백혈병 대장암 순으로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암 순으로 많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계자료를 토대로 도내 청년 실태를 파악해 향후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 수립·추진 시 활용할 계획”이라며 “도 데이터정책관실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통계자료를 지속 생산하고 분석하는 등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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