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 9표 중 6표 얻어 당선
대한불교법화종 제20대 총무원장에 거암 스님이 당선됐다.
법화종 중앙종회(종회의장 성운 스님)는 11일 대전 총무원청사에서 총무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중앙종회의원 9명이 참석한 선거에서 거암 스님은 6표를 지관 스님은 0표를 받았다. (기권 2표, 무효 1표)
법화종 전임 총무원장 도성 스님은 사찰 주지 재임명을 빌미로 뒷돈을 받아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됐다. 1~3심 법원은 도성 스님이 2015년말, 재무국장과 함께 종단소속 교헌사 주지 재임명을 대가로 7200만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인정했다.
대한불교법화종은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30여 불교 종단 모임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종단이다. 1946년 창종해 종단협 회원 종단 중 가장 오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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