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최저기록
전라북도,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최저기록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01.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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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농도 26㎍/㎥ 대비 6㎍/㎥ 줄어든 20㎍/㎥로 23% 감소
▲ 전라북도청

[뉴스렙]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국립환경과학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라북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 대비 6㎍/㎥ 줄어든 20㎍/㎥로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발생 일수도 2019년 60일에서 24일이 감소한 36일로 나타나 무려 4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41㎍/㎥이었으나, 계절관리제 시행 후인 2020년 같은 기간에는 평균농도가 25.6㎍/㎥로 37%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는 이러한 결과가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고려해 볼 때 그동안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효과가 누적되면서 기저 농도가 감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15년 측정 당시 평균 초미세먼지농도가 35㎍/㎥였으나, 해마다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5년 만에 15㎍/㎥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산업 위축과 함께 에너지소비량 등의 감소 등의 원인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수송과 산업, 에너지, 생활 등 전 분야에 걸쳐 13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하고 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비록 2020년 초미세먼지가 도내 관측이래 가장 낮은 농도를 나타냈지만, 이는 전라북도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과 함께 중국 등 국외영향 개선, 코로나19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며 “이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전라북도 대기환경을 위해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차질 없는 시행과 더불어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가진 청정전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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