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재두뇌과학, "코로나 시대의 주의력결핍 행동장애(ADHD), 해소방안은?"
수인재두뇌과학, "코로나 시대의 주의력결핍 행동장애(ADHD), 해소방안은?"
  • 차승지 기자
  • 승인 2021.01.2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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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재두뇌과학 잠실센터 김수진 소장
▲ 수인재두뇌과학 잠실센터 김수진 소장

[뉴스렙]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국내 첫 확진자 발생이후 1년이 지난 가운데, 비대면 학습으로 인한 ‘학습공백’과 ‘교육격차’ 문제를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일한 공간인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각자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다양한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치러진 수능 모의 평가는 중위권이 감소되었으며 상하위권은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학력 양극화가 심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격차’ 문제로 양육자들이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를 고려하거나 운영하던 사업장을 휴업해야할지 고민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휴교 등으로 등교수업의 비율이 상당부분 줄어들면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 위주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주의집중 수준에 불안감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 게임 등 다양한 매체의 유혹이 많은 온라인학습 상황은 학생들에게 높은 행동억제력은 물론 상당한 수준의 주의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주의집중력이 낮은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아동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ADHD 아동은 몰입하는 능력인 집중력, 행동억제력을 필요로 하는 주의력, 편안하게 쉬는 휴식능력 모두 또래에 비해 떨어진다. 즉, 몰입을 ’유지하는 힘’과 함께 쉴 때 제대로 쉬는 능력 또한 낮은 것이다. 

수인재두뇌과학 잠실센터 김수진 소장은 “이는 두뇌의 ‘각성조절능력’에 대한 결핍을 의미한다. 주의력이 저하된 아동에게 두뇌의 상태를 반영하는 ‘신경학적 뇌기능 검사’를 진행하면 두뇌에서 조절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에서 지능과 관계없이 상대적으로 기능 저하를 의미하는 ‘느린 뇌파(서파)’가 관찰된다. 예를 들면, 일반 아동의 경우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하다가도 잠시 졸리거나 멍해질 때만 ‘서파’ 유형이 확인되는데 ADHD 아동은 집중을 하는 상황에서도 ‘서파’가 관찰된다. 뇌가 쉬어야할 때 쉬지 못하고 학습에 집중해야할 때 휴식하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자녀의 주의집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뇌기능 검사뿐만 아니라 표준화된 지속주의력 검사, 부모의 양육태도, 아이의 기질과 특성에 대한 부모의 인식정도 등 다각적인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객관적인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양육방식 및 환경 등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루어지면, 개선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학습을 들을 때에도 오랜 시간 학습에 ‘몰입’할 수 있게 돕는 두뇌의 ‘각성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방안으로는 뉴로피드백 훈련이 있다. 뉴로피드백은 뇌파를 활용하는 바이오피드백 훈련으로 뇌파의 자발적 조절을 통해 적절한 수준의 두뇌각성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우며, 두뇌의 정보처리능력의 효율성 또한 향상이 가능하다. 해당 훈련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게임을 하듯이 훈련하기 때문에 아동이 재미있게 치료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 뇌파 신경학회의 공식 회원사 수인재두뇌과학은 주의력 개선 및 충동억제 능력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인 다층적 학제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뇌기능검사, 종합주의력검사 및 행동평가척도 등을 통해 아동, 청소년 및 성인에 대한 개별적인 훈련 프로토콜을 수립하여, 주의력 부족과 과잉행동 또는 충동성 증상을 개선하는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등의 다양한 비약물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밀한 데이터와 함께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상담과정을 통해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이해를 높여주고 근본적인 도움이 가능하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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