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악취 해소노력 강화로 도민 생활불편 적극 해소
전북도, 악취 해소노력 강화로 도민 생활불편 적극 해소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1.26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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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환경녹지국 환경보전과 중점 추진
▲ 전라북도청

[뉴스렙] 전라북도는 악취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계속 증가해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해결책 마련을 위해 시·군과 협력해 도비 지원 등 적극적인 악취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악취는 바람 등 기상 상태에 따라 개인별로 느끼는 정도가 다른 감각공해로 악취배출허용기준 이하지만 지속적인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사업장별 악취 발생지점에 대해 관리 소홀 및 저감시설 설치 미흡 또는 잘못된 운영방법 등으로 대기 중에 그대로 확산되어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더욱 가중시켜 왔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20년에 9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시·군별 악취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전·후 악취검사를 통해 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업장 부지경계선에서는 평균 56%, 시설 내부 또는 배출구에서는 93%의 악취저감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한편‘20년 사업 추진시 도 환경·축산부서와의 악취배출사업장 지원이 중복된다는 의견에 따라, 농축산식품국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가축분뇨 냄새저감 전담조직’에서 올해 사업계획 수립 시 부서별 지원대상을 사전 구분했다.

환경부서는 대기·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폐기물 재활용시설 중 퇴비화시설 등에 대해 지원하고 축산부서는 축산농가,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중 액비화시설에 대해 사업지원부터 컨설팅까지 추진하기로 협의 완료 했으며 담당부서는 지원대상 사업장에 대해 악취저감시설 설치 전부터 설치 후 관리 운영 방법까지 기술지원 등을 통해 전 과정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사업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총 221개소에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 미생물 등 자동분사시설 설치에 2.6억, 탈취탑 설치에 38억원, 미생물제 등 지원에 8억원의 저감시설 설치 예산을 투자하고 악취모니터링 시스템도 강화해 기존 128개소에 설치된 시료자동채취장치를 민원 다발사업장 등에 14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실시간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며 ‘19년부터 혁신도시 악취저감을 위해 김제 용지 축산시설에 저감시설 설치 등 187억원의 투자한 결과에 대해 개선효과 분석 및 필요시 추가대책 발굴하고자 환경부 악취실태조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억을 투자해 악취실태조사도 추진한다.

또한, 민원발생이 심한 사업장 25개소에 대해서는 저감시설 설치 전·후 악취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하는 기술지원단도 운영해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에서는 악취민원 사업장에 대해 저감시설 설치 지원과 동시에, 주·야간 등 취약시기에 불시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간, 악취민원 대상업체에서는 악취발생은 ‘어쩔수 없다’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관련 교육과 함께 악취민원 발생 시 현장에서 악취검사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악취방지법에 따른 악취관리지역 또는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 지정 등 제도권 내에서 강력하게 규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악취정책은 도정 11대 핵심프로젝트로써 도민들께서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으며 이번 저감사업이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도 관련부서 및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는 등 도에서 관망하는 자세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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