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새해 야구계의 새별 휘문고 이도건 선수의 다짐을 들어본다.
"야구선수로서 한국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에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습니다. 허풍뿐인 이상만 쫓는것이 아닌 현실로 꼭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강한 마음으로 2022년 KBO Draft 에서 꼭 상위지명을 노려보겠습니다.
석교초등학교부터 서울 양천중그리고 휘문고에 재학중인 현재까지, 늘 압도적인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중학교졸업에 맞춰 63키로에 몸무게를 90키로인 현재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해 트레이닝과 식이요법을 실시했습니다.
안정적인 스타일이던 제 야구는 어느새 힘으로도 쉽게 지지않을 만큼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 장점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입니다. 이것은 제 성적이 증명한다.
피안타율이 조금 높았지만, 첫타자를 초구부터 가볍게 상대하는 습관때문입니다.
하지만 위기가 불안한 것이 아닌 위기에 순간 집중할 수있는 장점이있기에 삼진과 범타로 잘 막아낼 수있었습니다.
조금 스타일을 바꾸어 2021년에는 1회 첫타자부터 압도적인 피칭을 할 수있도록 체력과 구의를 다듬었습니다.
지난 2020년, 덕수고에서 휘문으로 전학온 덕분에 8월 23일이 되어서야 공식경기에 첫 등판을 했습니다. 출전시간이 적었고 전학으로 인한 공백기로 인하여 적응기도 필요한 상황이였지만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습니다. 주무기인 스플리터(포크볼)로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은 능구렁이같은 한화 시절의 류현진선수의 탈삼진 장면과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강함이 아닌 부드러운, 탈춤처럼 강약이있는 리듬감이 장점입니다. 누구보다 마운드에서는 강인하다고 자신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186cm에 90kg의 당당한 체형은 타자들에게 압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듬직한 모습으로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더불어 앞서 소개한 스플린터 외에도 커브와 슬라이더는 제가 가진 140km 중반의 패스트볼을 도와 타자들을 압도합니다. 이러한 제 피칭 레퍼토리는 윽박지르기 보단 힘과 유연함을 겸비한 제 롤모델인 류현진 선수같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