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우의 품격을 높인다
전북한우의 품격을 높인다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2.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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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시장 거래한우, 부모 소 확인검사 전국 최초 의무화 추진
▲ 전라북도청

[뉴스렙] 전북도가 신축년, 차별화된 가축시장 운영과 좋은 암소 선발·관리를 통해 ‘전북한우’의 품격을 높인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도내 가축시장에 거래되는 한우에 대해 부모 소 확인검사를 전국 최초로 의무화해 거래되는 한우의 정확한 이력관리를 통해 전북한우 개량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북도는 적극행정의 과제로 ‘가축시장 부모 소 확인검사 의무화’를 채택했다.

전북도는 지역축협 및 생산자단체와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의무화를 추진키로 했으며 신규예산 12억원을 확보해 가축시장 부모 소 확인검사 의무화의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1두당 2만원 가량의 확인검사 비용에 대해 50%는 행정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가축시장 운영기관과 농가에서 부담한다.

한편 전북도는 좋은 암소 선발 및 관리사업의 지난해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76억원의 추가 소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전능력이 좋은 암소를 선발·관리를 통해 농가 스스로 저능력우를 도태해 좋은 송아지 생산에 따른 도축마리당 약 59만원의 추가 소득을 올린 것으로 평가되어 연간 약 76억의 경제효과를 달성했다.

2019년부터 매년 번식우 사육농가 300호를 대상으로 사육하고 있는 암소 전체의 유전능력을 분석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좋은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개량화는 데이터에 근거한 선발과 도태를 반복하는 작업으로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하며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최 국장은 “가축시장의 부모 소 확인검사 의무화에 따라 시행초기 농가의 불편이 예상되나 ’전북한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행정과 생산자단체 및 가축시장 운영기관에서는 도내 한우농가에 충분한 홍보를 통해 사업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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