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은 공익제보자 탄압과 언론플레이 중단하라”
“은수미 시장은 공익제보자 탄압과 언론플레이 중단하라”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02.25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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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제보실천운동 24일 “채용과정 투명 공개”

내부제보실천운동이 성남시에 채용비리 공익제보자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단체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성남시장 은수미는 채용비리 공익제보자에 대한 탄압과 언론플레이를 즉각 멈추고, 정당한 공익제보를 훼손하지 말라”고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하 은수미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 해 10월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90만원 유죄판결로 시장 직을 유지했다.

단체는 “제보자는 성남시 채용비리 문제와 은수미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과정에서 은수미 시장 측에 수사기밀이 유출되었다는 사실 등을 용기 있게 공익제보 했다.”며 “이로 인해 자칫 성남시청 내부에서 묻히게 될 뻔 했던 성남시의 채용비리 문제와 수사기관과의 유착문제가 전사회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제보자는 부정비리를 바로잡고자 증거를 통해 공익제보 하였으나, 성남시의 성찰과 반성 없는 강경한 대처로 공익제보의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은수미 시장은 개인 SNS계정을 통해 제보자를 본래 문제가 있는 직원인 것처럼 묘사하였고, 제보자가 과거 포상 받았던 대외협력 업무 등 관련 표창장에 대해 갑작스럽게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편협한 방식으로 공익제보를 통한 진실규명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성남시는 공익제보의 핵심적인 부분인 제보자가 담당하였던 대외협력 업무기록을 삭제하고 공익제보를 오로지 경호와 집단민원 상담을 했던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고 있다.”고도했다.

단체는 “이는 공익제보에 대한 전형적인 물타기식 탄압으로서 성남시의 비리문제를 감추기 위한 또 다른 부정행위로 보인다.”며 “심지어 현재 채용비리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은수미 시장의 공익제보자 탄압은 수사를 방해하고, 성남시의 비리문제를 숨기기 위한 행동으로까지 읽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의 채용관련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공익제보자 탄압을 멈춰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지금 은수미 시장이 해야 할 일은 본인의 선거캠프로부터 이어진 채용관련 구체적 의혹에 대해 그 채용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문제가 있다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루는 것”이라며 “언론을 동원하고, 제보자 흠집내기를 통해 공익제보의 취지를 훼손한다고 하여 제기된 의혹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또 “공익제보자의 업무기록을 삭제하여 과거를 없애고, 지속적인 음해를 통해 공익제보자의 인격에 타격을 입히는 것은 밝고 투명한 사회를 위한 이 사회의 모든 공익제보의 정신을 말살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했다.

이에 단체는 “성남시와 은수미 시장은 공익제보자에 대한 탄압과 언론플레이 즉각 중단과 은수미 시장은 지방자치단체 장으로써 채용과정의 문제를 투명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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