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홍법문화복지법인(이사장 회주 정우 스님)은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주지 성견 스님), 일산포교당 여래사(주지 각심 스님)와 함께 지난해 연말부터 모아온 자비 나눔의 쌀 8,000kg을 서초구청과 고양시 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10kg들이 800포이다.
(사)홍법문화복지법인은 구룡사, 여래사 불자들은 매년 설날을 앞두고 운조당 홍법 대선사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자비의 쌀 모연행사를 펼쳐, 모은 쌀을 정월 대보름에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왔다. 올해 구룡사는 정월 대보름 전날인 2월 25일 서초구청에 10kg들이 500포대(5,000kg)를, 여래사는 정월 대보름날인 2월 26일 10kg들이 300포대(3,000kg)를 고양시 장애인협회에 각각 전달했다.
(사)홍법문화복지법인 이사장 정우스님은 “구룡사와 여래사 등 영축총림 통도사 포교당에서 설날과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자비의 쌀 모연 행사를 하는 것은 운조당 홍법 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 사회를 맑고 청정 하게 정화시키는 데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정우 스님은 또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자비의 쌀이 불우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사상이 널리 확산되는 것은 물론 이 인연공덕으로 코로나로 인한 고통에서도 하루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룡사 자비나눔의 쌀 전달식에는 홍법문화복지법인 이사장 정우 스님(구룡사 회주), 구룡사 주지 성견 스님,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여래사 쌀 전달식에는 여래사 주지 각심 스님, 박찬식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장, 임은희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경기협회 고양지부장, 최미숙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고양시지회장이 자리했다.
이번에 모연된 자비나눔 쌀은 서울시 서초구 관내 저소득 가구와 고양시에 거주하는 장애우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