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재보궐선거 여당 참패...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여"
문재인 대통령 "재보궐선거 여당 참패...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여"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4.08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할 것"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야당에게 모두 빼앗긴 재보궐 선거 결과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청와대는 8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 경제회복과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7일 재보선 결과는 여당 완패로 끝났다. 촛불 민심이 문재인 정부 4년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은 불과 1년 전 치러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180석을 가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줬다. 하지만 여당은 협치를 운운하며 머뭇거리고 눈치보기 일쑤였다. 코로나 팬데믹 후 심화된 양극화도 한몫했다. 'LH사태'와 함께 일부 여권 인사의 내 이득 챙기기 의혹이 드러나면서는 부동산 폭등으로 내집 마련 꿈을 접게 된 국민의 분노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문 대통령은 다음주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한 대규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