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생태문명 다양한 주체와 함께 만든다
전북도, 생태문명 다양한 주체와 함께 만든다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4.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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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약 정책포럼’을 통해‘생태문명 전환’공론화·구체화
▲ 전북發 생태문명 다양한 주체와 함께 만들어 간다

[뉴스렙] 지난달 26일 전라북도가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생태문명 공론화 및 구체화를 위해 ‘대도약 정책포럼’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

포럼은 지난 2월부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북연구원과 협업으로 대도약 정책협의체, 도민 정책참여단, 분야별 전문가, 실국장 등 240여명이 참여한 ‘생태문명 TF팀’과 연계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는 생태문명 전환분야인 ‘청정전북’, ‘그린에너지’, ‘생활인프라’, ‘도농상생’ 등 4개 분과에 도, 전북연구원이 참여한 ‘정책화 지원반’과 도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숙의 및 고도화를 진행하는 ‘공론화반’, 포럼 운영 및 추가과제 발굴을 위한 총괄·상생반‘ 등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참고: 생태문명 TF팀 구성현황’ 올 한해 ‘정책화지원반’은 청정전북 등 4개 분과별 3~4차례 토론회 개최를 통해 생태문명 핵심전략과 자체사업을 구체화하고 총괄·상생반은 이를 종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분과별 1차회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그린에너지, 도농상생, 생활 인프라, 청정전북 환경문제는 우리 삶의 방식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문명적 삶의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생태문명시대의 환경교육의 방향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이해, 생태위기와 생명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 및 사회교육과 연계해 평생교육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화석연료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주력산업의 친환경산업 전환, 그린수소 활용 확대 등 지속가능한 그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도민참여형 에너지 교육·복지·소득 등이 주요과제로 논의됐다.

‘주민 삶과 가까이에 있는 생활SOC 확대 및 개선’, ‘자율주행을 활용한 전북지역 공정모빌리티 실현’, ‘주민생활공간 리모델링을 위한 리빙랩 추진’ 및 ‘랜선 관광으로 즐기는 전북관광 홍보 마케팅’ 등의 아젠다가 제안 됐으며 주민참여의 공동체 중심 사업발굴을 통해 생태문명의 가치를 농촌 주민과 공유 및 발전시키고 생태문명 선순환을 위한 생태적 치유마을,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라북도와 전북연구원은 분과별 토론회를 이어나가 생태문명을 도민들이 쉽게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감형 과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론화반에 속해 있는 ‘대도약 도민정책참여단’은 지난 22일 온라인 소통회의에서 생태문명을 주제로 ’우리 곁에 깨끗한 자연’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 및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의 장’을 펼쳤는데 공동주택 무인압축분리배출기 설치, 다회용 용기 사용업체 인센티브 제공, 대형폐기물 배출앱 개발, 농촌지역 분리수거함·폐비닐수거함 등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더불어, 생태문명의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도민의견을 수렴해 정책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전라북도는 분과별 토론회를 통해 아젠다를 도출 후, 다양한 주체의 공론화 장으로 온오프라인 ‘생태문명 컨퍼런스’를 6월경 개최하고 연말까지 ‘생태문명 전환 종합계획’을 수립해 생태문명에 대한 미래상과 목표치 도출, 대표 핵심과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은 “전라북도가 지속가능한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정 주요정책과 연계하고 포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공론화 및 구체화를 거쳐 새로운 미래로 생태문명시대를 향해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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