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종·대전 이어 충청권까지 집값 상승 확대된다
경기·세종·대전 이어 충청권까지 집값 상승 확대된다
  • 차승지 기자
  • 승인 2021.04.2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조감도
▲ 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조감도

[뉴스렙] 수도권, 세종 및 대전의 높은 집값 상승세가 충청권까지 확대되는 등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KB부동산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20년 3월~21년 3월) 전국 아파트 ㎡당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2.08%(461만1천원→562만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세종 60.21%(395만8천원→634만1천원) ▲경기 28.59%(456만8천원→568만5천원) ▲대전 25.29%(336만9천원→422만1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세종 및 대전의 가파른 오름세는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있는 충청권 아파트까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충북은 같은 기간 동안 12.17%(183만3천원→205만6천원)의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지방 8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며, 9.47%(207만 → 226만6천원)를 기록한 충남 역시 경북(11.22%)과 경남(12.14%)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의 상승세는 전년도와 비교하면 더 명확히 드러난다. 19년 3월부터 20년 3월까지 1년간 충청권과 인접한 ▲세종은 17.41%(337만1천천→395만8천원) ▲대전 19.3%(282만4천원→336만9천원) ▲경기 7.46%(425만1천원→456만8천원)의 상승률을 보였는데, 같은 기간 충북과 충남은 각각 -2.6%, -2.04%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전문가는 “수도권과 대전, 세종의 장기적인 매매가 상승세가 최근들어 지리적으로 인접한 충청권까지 확대되는 모양세다”며 “특히 충청권 일대는 수도권과 달리 청약과 대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들이 많아 신규 분양시장도 뜨겁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년 3월~21년 3월) 간 충청남도는 1만5,494가구의 일반공급물량에 28만7,770명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되며 18.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방 8개 시·도 중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다.

이에 상반기 공급되는 충청권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4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세대 규모다. 비규제 지역인 아산시에 들어서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도 차량 10분 거리다.

한화건설은 4월 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세대 규모다. 단지 옆 어린이공원(예정)을 비롯해 단지 앞으로 흐르는 천안천 산책로를 따라 천호저수지와 천호지생활체육공원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서희건설은 4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리 406-1번지 일대에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뉴플래닝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53가구 규모로 이중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북천안IC를 이용해 천안 및 수도권, 광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비조정대상지역에 들어서 전매제한이 없으며,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오는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181-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14㎡ 523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청약 및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에 위치한 브랜드 신규분양단지로 지방 분양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독서실, 스터디룸, 그린카페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