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최근 방송되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가 연일 화제 속에서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배우 지태양이 등장해 열연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21일(수) 방송된 ‘마우스’에서는 주인공 정바름 역할을 맡은 이승기가 초등학교를 찾아간 에피소드가 진행됐는데 배우 지태양은 이 곳에서 처음 얼굴을 비췄다. 지태양이 맡은 인물은 정육점 주인 김병태로, 병태는 극중 살인범으로써 이승기와 사투를 벌이다 죽음에 이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태양은 전작 ‘날아라 개천용’에서 살인누명으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김두식을 연기했는데, 김두식은 큰 덩치와 문신을 가진 외모에도 불구하고 소심하고 겁이 많은 반전 캐릭터였기에 지태양의 연기력이 돋보이기도 했다. 지태양은 역할을 위해 당시 30kg을 찌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금번 ‘마우스’에서는 김두식과 대비되는 살인범 역할을 맡은데다 죽음으로 극을 마감하면서 지태양의 연기 폭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회차였다.
한편, 드라마 ‘마우스’는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상위 1% 사이코패스와 사투를 벌이는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지태양 소속사 형컴퍼니 관계자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지태양 배우의 열연을 볼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향후 작품과 역할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