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위험 높이는 난청, 자가진단과 나에게 맞는 보청기는?
치매 위험 높이는 난청, 자가진단과 나에게 맞는 보청기는?
  • 김영호
  • 승인 2021.05.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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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제 상태에서 반드시 보청기를 해야하만 하나요?" 보청기 센터 상담 도중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청력검사 결과 '중등도(41~55㏈) 난청‘ 에 해당하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할 시기이다. 코로나19 시대! 멀리 떨어져 계시는 부모님의 부모님과 통화할 때 목소리가 자꾸만 커진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볼 수 있다. 상대방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다 보니 자신의 목소리가 되레 커지거나 아예 통화 자체를 꺼리게 되는 것이다. ​

말을 반복해서 되묻는 증상이 나타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 노화로 인해 자연스레 청각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이라고 가볍게 여기기보단 노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 보청기 센터를 찾아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에 올바른 보청기 선택 요령에서부터 보청기 종류 등에 대해 하나히어링 보청기 센터 강동훈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

■노인 보청기, 반드시 해야 할까요? 
보청기는 착용자의 청력 정도와 다양한 착용 환경에 맞춰 가장 최적화된 소리를 전달하는 의료기기다. 난청 판정을 받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기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인성 난청은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1/3에서 발병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올바르게 보청기를 착용하고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난청 정도에 따라 치매 발생 확률이 최대 5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노인성 난청이 인지기능 저하, 우울증 등 발병률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또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난청과 치매 난청으로 인한 소리 자극의 감소는 언어청각 사고력을 담당하는 뇌 피질 영역 위축시키고, 의사소통 단절로 뇌의 주요한 기능인 기억이나 연상 등 활용도가 줄면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런만큼 청력이 좋지 않을 경우 하루빨리 보청기 착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 착용을 미룰수록 활용 가능한 세포가 부족하여 보청기 효과는 계속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보청기는 이미 손실된 청각세포와 신경을 살리는 것이 아닌, 남아있는 세포 및 신경을 최대한 활용하는 운동기구와 같기 때문이다.

■보청기가 비싼 이유
보청기를 처음 알아보는 사람들은 마치 자동차를 고르듯 브랜드와 모델만 보고 선택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는 보청기 구매 실패의 지름길이다. 보청기는 구매 후에도 변화하는 청력과 보청기 상태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보청기 관련 학과 전공자의 정밀한 청력검사를 바탕으로 세밀한 소리 조절(피팅 Fitting)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수다. 결국 보청기는 가격이 비싼 제품보다는 정밀 조절을 해주는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하다. 

보청기 청능재활 전문 네트워크인 하나히어링 강동훈 원장은 “보청기를 처음 구매하실 때 구매처를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면서 “똑같은 100만원의 오티콘 보청기를 구매하더라도 누구에게 관리 받는지에 따라 10만원어치가 될 수도, 300만원어치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히어링에서는 보청기 상담은 물론 청력검사, 진단, 구매, 평생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올바른 관리를 돕는 보청기 전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구매자의 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보청기 소리조절(피팅), 이명(귀 울림)의 정도 및 재활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고 보청기 선택 및 보청기의 지속적 관리, 청능 재활, 전문 A/S 등을 포괄적으로 아울러 제공한다. 

■나에게 맞는 브랜드와 형태는 
보청기는 귀의 상태, 난청의 종류에 따라 어떤 보청기를 골라야 하는지 종류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보청기는 대게 착용방식에 따라 분류하는데 귓속형(ITC), 오픈형(Receiver In the Canal, RIC), 귀걸이형(BTE, Behind-the-ear)로 구분된다. 

귓속형 보청기는 귀 안으로 삽입되어 눈에 거의 띄지 않고 착용이나 관리가 수월하다. 귀걸이형 보청기는 고심도 난청인 난청이나 유소아 난청, 노인성 난청에 적합하다. 오픈형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 귀 뒷바퀴에 걸어 착용하기 때문에 외관상 눈에 띄긴 하지만 자연스러운 소리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울림현상이 거의 없고 착용감이 편하며,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많다.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Invisible In the Canal, IIC) 일반 고막형 보청기보다 더 고막 가까이 삽입되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보이지 않는 보청기로 통한다. 다만 크기가 작은만큼 출력에 제한이 있으므로 정확한 청력평가 후 청각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청기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 하나히어링 보청기는 서울 강남 본점를 서울 강남 직영점을 비롯 송파점, 은평점, 광명점, 의정부점, 동작점, 청주점, 신금호 등 국내 각 지역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직원이 전문 청각사 청능사 출신의 전문가에게 신뢰도 높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어느 센터를 방문해도 구매 지점과 관계없이 전 지점에서 같은 서비스 및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난청인이 자신에게 알맞은 보청기를 착용하고, 적합 피팅 및 사후관리를 통해 착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한편, 청각장애인을 위해 정부에서 5년마다 1대의 보청기를 지원해주고 있다. 청각장애등록 문의 및 보조금 수령에 대한 모든 것은 하나히어링 전 지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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